4~5일간 사용해보고 후기 남깁니다.
무화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겁니다. 무화과 나무에 그냥 비비고 온 느낌입니다.
무화과의 크리미한 코코넛 향이랑 달달한 향을 잘 구현했습니다. 인위적이지 않고 인공적인 느낌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뿌리는 순간 그냥 무화과 잼에 빠진거 같아요. 달달한 향임에도 불구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받아서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무화과 향수로 유명한 딥XX 보다 느끼하지 않고 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절에 상관없이 쓸 수 있고 주위 사람들의 피드백도 괜찮았습니다.
제품 설명에 나와있는 탑,미들,베이스 노트들이 완벽하진 않으나 시간이 지난 후 가까이서 맡아보면 느껴져서 좋았고 무화과 향수 그 자체라는 컨셉엔 적당합니다.
그러나 향수를 시향해보고 구매할 수 없다는 점, 향을 맡아본 경험과 나와있는 설명으로만 판단해서 구매해야 하는 게 아쉬웠고 지속력이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오드퍼퓸 제품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