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서 진하고 머리아픈 잔향때문에 향수를 좋아하지 않는데 아카시아향을 너무 좋아해서 섬유향수를 사놓고 썼거든요. 물론 만족스럽지 않았고, 아카시아향수를 검색하다 들어와서 상세설명을 보니 제 니즈가 다 담겨있었어요.
직접 뿌려보니 풀내음과 자스민향, 은은하게 나는 아카시아향과 무겁지 않은 꽃향들..잔향이 너무 좋았어요..
외출해서 활동하는데 6시간 정도 향이 남아있었던거 같아요. 제작하게된 이야기와 향에대한 설명들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향이 실제 향수의 향이랑 완전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섬세하신거같네요 첫 향수를 좋은곳에서 잘 산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