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향수로 유명하다는 소문으로 아로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요! 요즘 향수 입문을 하고 있던 터라 말 그대로 궁금한 향이라서 못참고 구매했었거든요. 사실 무화과 향이 어떤 건지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코코넛이랑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 잔향은 어떤지가 너무 호기심이 생겨 배송만 기다리던 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향수가 도착했는데요! 이거 진짜 뭐죠? 너무 좋아서 도착 이후 당장 리뷰를 쓰는 중입니다. 열흘 정도 숙성 기간을 가지라고 하셨지만 너무 궁금해서 조금 뿌려봤는데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어딘지 모르게 새침하면서도 달달한데 그 안에 약간의 묵직한 매력도 있는 향이네요. 제철 무화과로 빵을 갓 지은 베이커리 앞을 지나가는 그런 이미지가 연상이 되었어요. 지금 손목에 코를 박고 킁킁 거리고 있습니다ㅋ큐ㅠ 사실 저는 코코넛 특유의 리치하고 달달한 향을 정말 싫어해서 어느 정도는 걱정했었는데요. 제가 싫어하는 코코넛 향은 싹 빼고 산뜻한 느낌만 살리신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네요. 머리가 아프지 않아서 더 좋아요. 다른 향들도 너무 궁금해서 조만간 사재기할 것 같네요! 좋은 향으로 이번 생일을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