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론님! 저는 원래 향수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아파 즐겨 뿌리지는 않는데, 최근에 향수에 관심이 생겨 3개월동안 아로홈페이지와 인스타를 염탐만하다가 드디어 구매하게됐어요. 몇년전에 스치듯 맡은 달달한 바닐라 향수가제 마음속 1위 향수였는데, 피그먼트 맡고나서 바뀌었어요. 10일 기다리라고 하셨지만 너무 궁금해 한번 뿌려봤는데 웬걸...너무 편안하고 달달하면서 달달하기만 한건 또 아니고 폭신한 흙냄새도 나고 머리도 안아프고 와.... 이게 천국에서 날 법한 냄새구나 했어요. 무화과의 달달한 냄새만 났다면 질릴수도 있었을텐데 촉촉한 흙냄새랑 약간 씁쓸한 가을향(?)덕에 자꾸 킁킁거리게 되더라구요...중독된것같아요. 이미 이렇게 좋은데 열흘 뒤에는 얼마나 더 좋아질까요? 절대 이렇게 호들갑 떠는 스타일이 아닌데 너무 좋아서 방방뛰어다녔네요ㅠㅠ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요. 포장도 너무 예뻐요. 행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쓰면 다시 구매하러 올테니 계속 판매해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