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했던 코코넛 묵직향이 아니라 정말 상큼숲속향이라 좀 당황하긴 했어요. 그래도 숙성을 위해 열흘 동안 달큰해지는 향을 맡아봤고 점점 괜찮아졌어요. 제 생각에 이 향은 겨울보다는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여름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사실 향이 좋다고는 생각을 안했는데 영화 ‘벌새’를 보고 서로 너무 어울리는 향이라 좋아지게 됐네요. 북보틀 형식으로 리뉴얼 하셨는데 정말 책처럼 한 면은 둥글고 한 면은 직각인게 귀여웠어요. 정성도 많이 들어간거 같아 괜히 감동이었고요. 그리고 제가 교환을 했었는데 그 때 다정하게 답변해주셔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