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서 잘 받았어요 :)
만드신분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는데 너무 인공적이지도 않고 기억에 잘 남는 향을 만드시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게 느껴져요.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리뷰를 구매 전에 읽었는데요....방향제 향같다던가 고급스럽지 않다던가 향이 오래 지속 되질 않는다....라고 남겨주신걸 봤었어요. 그래서 구매전에 좀 망설였었는데 막상 받고 보니 그런 말들은 하나도 와 닿지 않네요.
지속력은 오드 뚜왈렛인만큼 향이 오래 지속 되지 않는건 당연하기에 오드 퍼퓸만큼 오랫동안 지속되는걸 바라시는 분은 상시 작은 사이즈의 향수를구매해서 가지고 다니며 향이 약해지면 그때마다뿌리시면 됩니다. 오드 뚜왈렛은 당연히 퍼퓸만큼 향이 오래 지속되거나 강렬하지 않아요. (전 이것을 알고 구매했습니다.)
방향제 같다나 고급스럽지가 않다라는 말은.....
음 저도 향수를 좋아해서 여러 브랜드의 많은 향수를 써봤지만요.....이 향수는 제가 느끼기에 딱히 싸구려 같게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프리지아는 오히려 자연스럽고 싱그러운 느낌의 향이였고 라일락은 비온후에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그 라일락향이였습니다(제겐 젖은 흙향도 함께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라일락쪽이 생화의 향을 좀 더 잘 표현했다고 느껴지고 프리지아는 청귤의 향이 좀 더 잘 느껴집니다. 향 자체는 둘 다 마음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