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느낌 나요?"이 향을 처음 맡았을 때 조향사 지인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파란 심상이 스쳐서 "오, 나요 나요!"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패키지가 푸른 계열인 탓일지도 모르지만 파란 느낌이 코로 스며 드는 순간을 알아챘던 건 상당히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향도 언어를 통해 풍부해질 수 있다 라는 대전제를 확인했다랄까.저랑은 잘 어울리는 편인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의 저를 만나신다면, 오 뭔가 파랗다! 싶은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