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운데, 4가지 향수를 이 가격에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넘 좋아요!!!개인적으로 향기를 사랑하면서도, 금방 질려하는 편이라 한 가지 향수를 오래 못 쓰는 편이거든요.그래서 이렇게 미니향수세트로 사는게 저한테는 오히려 더 이득이에요.경험해보고 오래 쓰고싶은건 본품을 사야지! 했는데 4개 다 사고싶어서 오히려 큰일이네요^^............ㅎ1. 프리지아향수프리지아향기가 마냥 플로럴하게만 느껴져 심심하진 않을까했는데, 오히려 상큼하고 통통튀는 향기라 마음에 쏙 들어요! '제이래빗-Happy things' 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향이에요 ㅎㅎㅎ상큼하고 귀여운이미지에도 잘 어울리고, 밝고 페미닌한 이미지에도 잘 어울립니다.구름 한 점 없는 날 피크닉/데이트 할 때 뿌리면 좋을 것 같아요.2. 라일락향수저는 4가지 향수들의 꽃 중에 라일락을 가장 좋아해요.아직 따뜻해지기 전의 선선한 봄날 아침에 출근할 때 맡는 라일락향기...크으..... 그 물맺힌 향기가 항상 머릿속에 있거든요. 근데 그걸 향수로 담았다니...ㅠㅠ 제일 많이 기대했고, 너무 만족스러운 향이에요.이슬맺힌 라일락향기보다는, '은은하게 흘러온 라일락향기를 따라갔다가 마주친 만개한 라일락나무를 만난 느낌' 이라고 표현하는게 좋겠네요!!!후기들중에 향기가 곱다는 표현을 하신 분을 봤는데, 정말 실크같이 고운 느낌이에요.우아하기도하고... 개인적으로는, 페미닌한 느낌을 내고 싶은 날이나 중요한 데이트/기념일에 사용할 것 같은 향기에요!3. 아카시아향수맡자마자 어?! 하고 놀랐어요. 정말 찐으로 아카시아였거든요.어머니가 아카시아향을 무척 좋아하셔서 지금은 제게 없지만.....ㅎ(자랑하자마자 빼앗겼습니다...)지난 초여름에 여행갔다가 마주친 아카시아향기를 여기서 만나다니 너무 반가웠어요 :-)딱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느낌이였어요. 순수하고 맑은 느낌!계절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모든 곳에 잘 어울릴 것 같은 향기입니다ㅎㅎㅎ본품사서 어머니드리고 제꺼 찾아오려고요....4. 금목서향수저는 금목서를 한 번도 접해본적이 없고, 이 향수를 통해 금목서의 향기를 간접적으로 알게되었어요.향기를 맡아보니 금목서를 직접 보고싶을 정도로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꽃에서 이런 향기가 난다고?' 제가 아는 플로럴함은 이게 아니였는데, 복숭아+살구+크리미함이 함께 느껴져요. 사랑스러운 과즙상을 연상시키는 향기라고 해야될까요...?딱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에서 '조이'님이 떠오른향기에요 ㅎㅎㅎ최대한 향기들을 자세히 묘사하려고 해봤는데,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네요...!하지만 이 가격에, 메인 플로럴향수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게 정말 큰 메리트같아요.그리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가방 복잡한 거 싫어해서 작은 가방만 들고다니는데, 충분히 들어가거든요.그리고 오전/오후 나누어서 각기 다른 향수를 뿌리거나 레이어링 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좋고요 ㅎ헤헤아로는 예전부터 생화향기를 잘 담아내는 브랜드로 잘 알고 있었지만,그럼에도 어떤 향기가 내게 더 잘 맞을지 고민이신분들에게는너무 추천하는 조합이에요!주저말고 지르세요!